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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픈 뮤직비디오 Best 3
    카테고리 없음 2024. 5. 1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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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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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김광석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싱어송라이터 김광석은 1996년 31세의 젊은 나이로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그는 생전에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나의 노래, 서른 즈음에 등 수많은 명곡을 발표했었습니다.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노래 역시 김광석이 작곡했고, 직접 기타를 치고 하모니카를 불며 소극장에서 많은 공연을 했습니다.

    뮤직비디오는 영화 클래식의 장면들로 만들어졌습니다. 손예진, 조인성, 조승우가 출연한 영화인데, 뮤직비디오는 손예진과 조승우의 인연과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준하는 주희를 사랑하지만 친구 태수와의 삼각관계로 괴로워합니다. 그러던중 친구 태수의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것을 목격하고 그 충격에 주희를 떠나기로 합니다. 월남전 참전을 위해 열차에 올라탄 준하의 소식을 듣고 주희는 떠나는 기차로 달려가 목걸이를 주며 살아 돌아오라고 소리칩니다. 준하는 전쟁 중 그 목걸이를 구하려다 두 눈을 잃고 앞을 보지 못하는 상태로 둘은 다시 만나게 됩니다.

    영화의 슬픈 사연과, 이 노래를 만들고 불렀던 가수 김광석의 기구한 운명이 뒤섞여 보는 이의 마음을 찡하게 합니다.

     

    영원 - SKY(최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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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최진영

    배우 최진실의 동생인 최진영은 20세에 영화배우로 데뷔를 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9년 동안 배우로 활동을 하다 1999년부터는 가수로도 활동했던 최진영씨는 2010년 39세의 젊은 나이에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인 2008년 누나 최진실이 두 아이를 남겨둔 채 39세의 나이로 극단적 선택을 했고, 그로부터 2년 뒤 동생 최진영도 극단적 선택을 하고 말았습니다. 남은 두 조카들의 친부인 전 야구선수 조성민씨도 몇 년 뒤 극단적 선택을 함으로써 한때 가족이었던 세 사람의 기구한 운명은 이렇게 끝나게 되었습니다. 최진영 씨는 미혼이었고, 그의 조카이자 최진실의 딸인 최준희는 인플루언서로, 최환희는 지플랫이라는 가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배우로 활동하며 당대 최고 인기 여배우였던 최진실의 동생이라는 꼬리표를 떼고싶었던 최진영은 스카이(SKY)라는 예명으로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배우시절에는 미성이었던 목소리가 갑자기 거친 목소리로 변신해서 당시에는 최진영이 맞다, 아니다, 립싱크다, 아니다는 논란이 있었을 만큼 파격적이었습니다. 노래 '영원'의 뮤직비디오는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출연을 했는데, 장동건, 차인표가 한국에서 입양되어 헤어진 형제로 나오고, 한 명은 FBI 수사관으로, 한 명은 청부살인업자로 성장하며 엇갈린 운명을 살아갑니다. 정준호, 김규리, 이서진 등이 조연으로 출연했습니다. 뮤직비디오의 내용도 슬프지만 이 노래 역시 가수의 기구한 운명과 애절한 목소리가 겹쳐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마음 찡하게 합니다.

     

    아리랑 - SG워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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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G워너비 김진호, 채동하, 김용준

    SG워너비는 김진호, 채동하, 김용준 3인조의 남성 보컬 그룹으로 2004년에 데뷔했습니다. 2008년에 리더였던 채동하가 그룹에서 탈퇴를 했고, 이석훈이 빈자리를 메꿔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가수 채동하는 어릴적 어려운 가정 형편에 몸도 약해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가수의 꿈을 저버리지 않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대학교 때 작곡가 김형석 씨의 눈에 띄어 가수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2004년 타이틀곡 'Timeless'을 앞세운 정규 1집 의 성공과 2집의 '죄와 벌', '살다가', 3집의 '내 사람' 등 연이은 히트로 SG워너비는 가요계 정상에 오르며 앨범 판매량 1위, 골든디스크 대상 3회, MKMF 대상 수상 등 그야말로 고공행진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였습니다. 2007년에는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아리랑'으로 대상을 받으며 리더 채동하는 오열했습니다. 그 직후 씨야의 이보람과 열애설이 기사화되었고, 곧이어 탈퇴설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SG워너비를 떠나 다른 뮤지션으로 살고자 했던 채동하는 탈퇴 후 뮤지컬 배우와 솔로가수로 활동을 하였고, 2011년 우울증으로 29세의 나이에 극단적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리랑'은 채동하가 활동했던 SG워너비가 최정상일때 발표한 곡이었고, 뮤직비디오는 '한 여름날의 꿈', '가시나무새'와 함께 3곡을 합쳐놓은 20분이 넘는 대작이며 이범수, 이선균, 옥주현씨가 출연했습니다. 한국전쟁 한창인 어느 전선에서 성수와 민기는 적군으로 만납니다. 대학 때까지 친구였지만 서로 이념이 달랐던 두 사람. 민기는 세희를 사랑했지만, 세희는 집안끼리 결혼을 약속하며 성수와 결혼하게 됩니다. 세희는 민기를 잊지 못해 함께 도망가기로 했지만 실패하고, 민기는 이적행위로 북한군으로 가게 됩니다. 성수는 세희와 결혼을 하고, 성수는 한국군으로 자원입대를 하게되며 친구였지만 적군으로 민기와 전쟁터에서 만나게 됩니다. 포로 교환 현장에서 우연히 만난 세 사람. 그 자리에서 전투가 벌어지며 세 사람의 운명이 엇갈리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배우 이선균씨도 마약과 관련한 수사를 받던 2023년 48세의 나이에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유족으로 배우자 전혜진과 어린 두 아들이 있습니다. 1999년 데뷔했던 이선균은 24년 동안 영화와 드라마에서 맹활약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중 한 사람으로 자리매김을 해왔기에 국민과 팬들은 충격이 컸습니다.

    가수 채동하와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배우 이선균씨 두 사람의 극단적 선택으로 노래도, 뮤직비디오의 감동도 더욱 슬프게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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