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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인 3종 초보의 운동 일지
    건강에 투자 2024. 4. 2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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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철인 3종경기에 딱 1번 완주 경험이 있는 초보자입니다. 마라톤은 하프 10회, 풀 1회 완주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기록 향상보다는 완주에 의미를 두기 때문에 저의 운동 일지는 아주 초라한 실력입니다. 마스터즈 상위권이나 개인 최고기록의 갱신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은 페이지에서 나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영

    수영은 주 1회 정도하고 있는데, 3가지 종목 중 가장 초보이고 도대체 잘 늘지 않는 종목입니다. 레슨을 끊은 지가 오래되었고, 요즘은 자유수영을 하기 때문에 실력은 더 늘지 않을 것입니다.

    나의 수영 운동 기록나의 수영 심박수 영역

    1.5km 수영을 하는데 41분 30초가 걸렸습니다. 평균 심박수는 139회로 대부분의 운동량이 유산소운동 구간이었네요. 100m당 페이스는 2분 45초입니다. 자세교정을 해야 하는데, 지금은 수영 레슨을 받으러 다니기 여의치 않아서 자세교정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지금은 그냥 완주를 목표로 합니다.
    달리기는 3가지 정도로 하는 편인데, 주 2회 정도는 하드 하게 10km 야외 달리기 또는 러닝머신으로 7km 정도 달립니다. 주 1회 정도는 고강도 인터벌로 러닝머신에서 14km/h 속도로 달리고 6km/h 속도로 걷는 것을 반복합니다. 그리고 주 3회 정도는 가벼운 인터벌로 러닝머신에서 9km/h 속도로 달리고 5km/h 속도로 걷는 것을 반복합니다. 요일별로 정한 것도 아니고, 그날의 스케줄과 컨디션에 따라서 제가 정합니다.

    나의 10km 야외 달리기 운동 기록나의 야외 달리기 심박수 영역

    달리기

    며칠 전 10km 야외 달리기는 1시간 정도가 걸렸네요. 개인 최고기록은 47분대이지만 지금은 심박수 유산소에 맞추어 달리기 때문에 km당 6분 정도 페이스로 달립니다. 평균 심박수가 139회였고, 모두 유산소운동 구간이었네요. 평소에는 심박수 146 정도에 맞추는데 58분 정도가 걸립니다. 시간을 2분만 늘려도 심박수가 많이 떨어지네요. 아무 생각 없이 심박수 따위를 무시하고 지난 10년 동안 달리기를 해왔는데, 6개월 전에 마라톤 심박수를 연구한 뒤로는 유산소 운동구간(존 3)으로 심박수를 맞추고 있습니다. 6개월 전에 처음 시작할 때 심박수 146회에 1시간 9분 정도가 나왔었는데, 지금은 58분 정도까지 줄었습니다. 이 훈련을 계속해서 1년 안에 50분까지 단축된다면 정말 좋겠네요.

    자전거

    저는 직장에 MTB로 출퇴근을 합니다. 그래서 싸이클 훈련은 따로 하지 않습니다. 일주일에 약 80km 정도 타는 거 같습니다. 속도는 중요하지 않고, 암밴드 심박계를 차고 심박수 110~140 정도 존 2~존 3 구간으로 탑니다. 달리기처럼 유산소운동 구간으로 맞추어 타지 않는 이유는 제가 체지방율이 20% 정도 되기 때문에 체지방도 줄일 겸, 다이어트 겸 해서 자전거를 탈 때는 존 2 구간도 상당히 있습니다. 철인 3종경기는 싸이클로 나가야 하는데, 사이클은 자전거보관대에 묶어놓고 평소에는 MTB만 탑니다. 출퇴근길이 시골길과 자전거도로, 인도가 섞여있기 때문에 노면이 고르지 않은 것도 있고, 사이클은 오래 타면 저는 목이 아픕니다. 허리는 숙이고 고개는 들고 있는 그 자세가 저한테는 상당히 불편한 편입니다. 그에 반해 MTB는 행복합니다.

    겨울에 자전거를 타면 손끝, 발끝이 가장 춥습니다. 겨울에는 등산화를 신으면 그나마 발이 보호되고, 토워머도 착용합니다. 양말은 땀에 젖어있으면 안되지요. 영하 2도 이하는 장갑을 2겹을 껴도 춥기 때문에 바미트나 핸들 열선그립(알리익스프레스에서 1만 원 정도에 구매 가능하며 보조배터리를 껴서 사용)을 달아야 합니다. 넥워머를 착용해서 목과 귀를 보호합니다. 혹시 직장에서 샤워가 가능하다면 자전거 출퇴근을 추천합니다. 샤워가 불가해도 한여름을 제외하고는 할 만합니다.


    철인 3종이나 마라톤 마니아들이 볼 때는 제가 너무 적은 운동량이라고 하시겠지만, 저는 직장에 다니고, 아이들이 어리고, 집안일도 해야 하고, 하고 싶은 블로그도 써야 하고, 그래서 시간을 그리 많이 투자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40대이다 보니 기록보다는 건강관리에 더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그래도 40대 직장인들 중에서는 이 정도 운동량도 훌륭한 거 같습니다.
    제가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해 봐야 마니아들에게 자랑할만한 기록이 아닐 테고, 저의 큰 목표는 어떤 마니아보다 롱런하는 것입니다. 관리를 잘해서 70대에도 철인 3종과 마라톤 경기에 나가고 싶습니다.
    저처럼 기록은 미미하나 철인3종과 마라톤에 계속 도전하고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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