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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이 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
    투자 2024. 5. 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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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의식이 없다.

    아주 먼 미래의 목표는 정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당신이 올해 얼마를 모아야 하는지는 정할 수 있다. 그럼 그 목표금액을 12로 나누어 이번달에 얼마를 모아야 하는지도 정할 수 있다. 한 달에 100만 원씩 10년을 모아도 고작 1억 2천인데, 그 돈으로 전셋집도 못 구하는데, 그냥 월세를 살고 하고 싶은 걸 하면서 행복하게 산다고 말한다. 그들은 '종잣돈'이라는 개념을 알지 못한다. 1억을 모아본적이 없어서 1억의 종잣돈이 씨앗이 되어서 점점 자산을 불릴 수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할부가 많다.

    할부가 많아서 정확히 얼마를 쓰는지 알지 못한다. 당장 신용카드 할부를 갚고 그 신용카드를 다 잘라서 버려라. 체크카드만 쓰고, 돈이 없으면 사지 마라. 자동차를 살 때도 돈이 없으면 사지 마라. 수천만 원을 모으기 전에 꼭 차가 필요하다면 중고로 사면된다. 중고차 사면 인생도 중고인생이 된다는 그런 말은 새 차를 좋아하는 가난한 사람들이 만들어낸 말이다.

    의지가 약하다.

    나약한 의지를 부숴버리고 싶다면 마라톤을 시작해 보라. 뚱뚱하거나 무릎이 아파서 아예 뛸 수가 없다고? 그럼 빨리 걷기부터 시작해라. 1km도 잘 뛰지 못하는 당신이 몇 달 뒤에는 2km, 3km... 10km를 달리고 나면 그 성취감과 희열이 대단하다. 그럼 목표를 높여서 하프마라톤에 도전하게 되고, 하프마라톤은 대여섯 번 뛰고 나면 풀마라톤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이 생길 것이다. 의지를 강하게 하고 성취감을 느끼는데 마라톤만 한 것이 없다. 풀마라톤을 완주하고 나면 정말 나 자신이 스트롱맨이 된 것 같고 그 성취감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살면서 닥칠 큰 위기도 잘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 원자로 같은 힘이 내 안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핑계가 너무 많다.

    이번달 저축 목표를 이루기 싫은 핑계가 너무 많다. 너무 좋은 신상 물건이 나와서, 백화점이 세일을 해서, 이성친구의 선물을 사야 해서, SNS에 친한 친구의 자랑질에 질 수 없어서... 핑계가 많은 사람은 오늘 운동을 하기 싫은 핑계도 너무 많다. 일이 너무 피곤해서, 감기 기운이 있어서, TV에서 너무 좋아하는 것을 해서, 밥을 너무 많이 먹어서, 갑자기 술 약속이 생겨서,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등등...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은 저강도로 운동을 하면 되는데, 아예 포기해 버리는 당신이라면 정말 희망도 없다.

    알리바바의 창업주 마윈

    알리바바의 창업주 마윈의 명언은 너무도 유명하다. 세상에서 가장 같이 일하기 힘든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이다자유를 주면 함정이라 얘기하고작은 비즈니스를 얘기하면 돈을 별로 못 번다고 얘기하고큰 비즈니스를 얘기하면 돈이 없다고 하고새로운 것을 시도하자고 하면 경험이 없다고 하고전통적인 비즈니스를 하자고 하면 레드오션이라고 하고상점을 같이 운영하자고 하면 자유가 없다고 하고새로운 사업을 시작하자고 하면 전문가가 없다고 한다.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인터넷에 물어보기를 좋아하고희망이 없는 친구들의 의견 듣는 것을 좋아하고자신들은 대학교 교수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하지만 장님보다 더 적은 일을 한다그들에게 물어보라무엇을 할 수 있는지그들은 대답할 수 없다. 내 결론은 이렇다당신의 심장이 빨리 뛰는 대신 행동을 더 빨리 하고그것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대신 무언가를 그냥 하라가난한 사람은 공통적인 한 가지 행동 때문에 실패한다그들의 인생은 기다리다가 끝이 난다.”
    마윈은 가난한 사람들의 수많은 핑계를 꼬집고 있다. 태어날 때 가난한 것은 내 잘못이 아니지만, 죽을 때까지 가난한 것은 내 잘못이다. 누구나 어려움이 있을 수는 있다. 하필 태어날 때부터 어려운 사람도 있지만 평생 그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것은 본인 잘못이다.

    주식, 코인으로 야금야금 손해를 보고 있다.

    당신이 과연 주식과 코인에 재능이 있는 것이 맞나? 실패를 인정하지 않으면 마이너스 인생도 끝을 낼 수가 없다. 실패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실패를 발판 삼아서 더 높게 뛰어오를 수도 있다. 하지만 실패를 인정할 때나 가능하다. 당신은 실패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당신의 과거로부터 배울 것이 없다.

    월세를 살고 있다.

    전세 안 구하고 월세 사는 사람. 당신이 신용점수가 낮아서 1 금융권에서 대출이 되지 않는다면 모를까 월세보다는 전세를 사는 것이 당연히 이득이다. 7000만 원을 대출받아 연 5% 이자를 내면 월 30만 원 정도인데, 월세를 내자면 50만 원을 내야 한다. 요즘 세상에 인터넷을 뒤지고 부동산 몇 군데를 가면 적당한 전세를 구할 수 있는데, 찾아보지도 않고 이 동네에는 전세가 없다고 말한다. 당신은 경제에 대해서 공부를 해본 적이 없어서 근저당권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공인중개사의 말에 속아 깡통 전세를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유튜브 몇 개만 봐도 쉽고 자세히 설명을 해주는데 당신은 그저 먹방이나 웃긴 영상을 보다가 정작 당신의 전재산을 지킬 수 있는 경제 공부는 유튜브로 하지 않는다. 안전한 전세는 잘 찾으면 얼마든지 있다. 전세권을 설정하고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도 있다.
    혹자는 월세를 살면서 그 전세금을 투자하면 전세금을 묶어놓는 것보다 이득이기 때문에 전세보다는 월세가 더 이득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언듯 맞는 말 같지만 세상을 살아보면 틀린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전세 살 돈에서 월세 보증금 500만 원을 빼고 6500만 원을 투자를 했다고 치자. 금리가 연 5% 일 때 한 달에 27만 원의 이자를 내야 한다. 전세를 살았을 경우 월 이자 30만 원을 내면 되지만, 월세를 살면 월 이자 27만 원에 월세 50만 원을 내야 한다. 따라서 월 47만 원의 수익을 내야 전세를 사는 것보다 이득이 된다. 6500만 원을 투자해서 월 47만 원의 수익을 내면 연 8.7%다. 손해 없이 연 8.7%의 수익을 내는 것은 쉽지 않다. 그나마 부동산 안전자산으로 오피스텔을 사서 월세를 냈을 때도 8.7%의 수익을 예상하기 힘들다.
    이 세상에 전세, 자가를 가진 그 수많은 사람들이 월세를 살면서 그 돈을 투자하지 못하는 바보가 아니다. 전세든 자가든 안정된 주거가 갖춰졌을 때 사람은 더 편안히 살면서 공부든 일이든 잘하게 된다.

    가성비와 기회비용이 뭔지 잘 모른다.

    당신은 평생을 가성비 있게 돈을 써야 하는데, 감정적이거나 즉흥적으로 쓰는 돈이 꽤 많다. 지금 당신이 가진 돈으로 오마카세를 먹어야 할지, 러닝화를 사서 운동을 시작해야 할지, 책을 사고 나머지를 저축해야 할지 잘 모른다. 오마카세를 못 먹으면 죽을 것 같다면 당연히 그것을 먹어야 한다. 그것이 아니라면 더 의미 있는 곳에 돈을 쓸 수도 있다.
    무조건 아끼는 것이 최선은 아니다. 건강과 스트레스 회복, 미래를 위해서는 조금씩 투자를 하면서 살아야 한다. 그것에도 인색하다 보면 아끼는 것보다 더 크게 잃게 된다.

    <1줄 요약>

    돈을 모으려면 목표를 세우고, 물건을 일시불로 사고, 유혹에 흔들리지 말고, 돈 쓸 핑계를 대지 말고, 주식과 코인을 하지 말고, 월세보다 전세를 살고, 가성비있는 소비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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