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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기임대로 수익 2배 or 세컨하우스 장만
    투자 2024. 6. 3.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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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리브애니웨어', '삼삼엠투'라는 단기임대에 특화된 앱을 통해서 1주일~한 달 살기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기존의 부동산 앱들과 에어비앤비 보다는 한 달 이하의 출장, 여행자, 이사를 해야 하는데 공백이 생긴 사람들의 니즈를 더 정확히 만족시켜 주는 듯합니다. 이러한 주 단위로 임차료를 내는 단기임대 앱의 등장으로 기존의 수익형 부동산 임대업자들은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플랫폼의 조사에 따르면 단기임대의 주 수요층은 출장 등 업무가 40%로 가장 많고, 여행이 25%, 이사나 인테리어공사로 임시 거처를 찾는 사람들이 20% 정도 된다고 합니다.

    수익형 부동산의 임대수익 2배

    그동안 더 많은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임대인들이 단기임대를 꺼려하는 이유는 공인중개사를 통해서 계약을 할 경우 짧게 짧게 계약을 계속하기가 번거롭고, 그때마다 복비를 내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단기임대와 그다음 단기임대 사이에 공실이 주기적으로 생기면 차라리 1년 이상의 장기 임대를 놓는 것만 못하고, 단기임대는 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들을 세팅해 놓아야 인기가 있는데, 세입자들이 집기류나 집을 함부로 사용해 망가지는 것들이 많을 거라는 막연한 불안감도 있었습니다. 단기임대의 수요자들도 고작 1주일~한 달을 살자고 오피스텔에 침대나 의자, 이불 등을 사는것이 번거롭고 짧은 거주를 마치고 돌아갈 때 그 짐을 싣고 가기가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기임대에 특화된 앱을 통해서 아주 간단한 가입과 예약 절차를 통해서 공급-수요 간의 계약이 성사되고, 심지어 몇 달 뒤까지 예약을 하게 되므로 이는 공급자도 수요자도 안정적으로 단기임대 시장을 형성하게 해 주었습니다.

    기존에 임대업을 하는 분이 집과 가까운 기존 오피스텔이나 원룸을 가지고 있다면 단기임대 앱에 사진과 설명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수요자를 찾을 수 있습니다. 어떤 유튜브에 따르면 단기임대를 놓고 기존 월세에 최대 4배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부풀려진 말이고, 2배 이상 받을 수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단기임대 세입자가 나가면 바로바로 시설을 확인하고 청소를 해야 다음 세입자가 입주하기 때문에 본인의 집이나 직장에서 가까운 곳이 좋습니다. 집과 먼 오피스텔 등도 당근마켓으로 청소 알바를 고용하는 방법으로 단기임대를 놓을 수도 있습니다. 청소시간을 넉넉히 잡아서 3시간에 3만 원을 지불해도 충분히 남는 장사이며, 청소 알바와 서로 신뢰가 쌓이면 고정적으로 알바로 고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컨하우스 장만

    많은 사람들이 시골집이나 바닷가, 경치 좋은 곳에 세컨드하우스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하면서도 정작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주된 이유는 세컨하우스가 막상 관리가 잘 안 되면 어떡하지?, 막상 사놓고 매주 안 가게 되면 집이 낡고, 그럼 투자한 돈이 너무 아까운데 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단기임대 앱을 통해서 시골집을 단기임대 놓아서 수익을 올리고, 단기임대와 단기임대 사이에 어느 정도 텀을 둔다면 그동안 내 가족이 가서 시골살이를 하고, 청소와 정리정돈을 해서 다음 세입자를 맞을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다른 가족과 믿을만한 지인에게는 깨끗이 청소하는 조건으로 공짜 1~2박 찬스를 제공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주기적으로 들어오는 수익금으로 큰 투자금에 대한 부담을 덜고, 빈집에 대한 부담감 없이 종종 캠핑과 시골집 살이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세컨드하우스나 시골집을 소유하고 있다면 나도 모르게 점점 지저분하게 사용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집주인인 나도 다음에 방문하기가 귀찮고, 꺼려질 수 있지만, 단기임대 수익을 위해서 늘 완벽하게 정리정돈과 청소를 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내 두 번째 보금자리이면서 동시에 내 사업장이기도 하니까요.

    단기임대 시장 확대

    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단기임대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청년들의 거주실태를 조사해 보면 평균 임대차 기간이 10개월 정도입니다. 전월세 계약을 2년 해야 하는 것에 청년들은 부담을 느끼고 있고,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의 다양한 주거 취향에 따라서 한달살이 또는 단기임대가 몇 해 전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임대인은 공실걱정을 덜고, 수익도 크게 늘어나니 만족한다고 합니다. '삼삼엠투'의 거래액은 2020년 2억을 시작으로 2021년 6억, 2022년 50억, 2023년 260억으로 매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단기임대 앱이 커진 이유에는 몇 해 전부터 '한 달 살이' 등 단기임대 수요는 꾸준했는데 공급이 따라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공인중개사 입장에서는 단기임대 손님들을 상대해 봤자 수수료가 적어서 시간을 할애하기가 어려웠고, 그 공급량을 사람이 아닌 플랫폼(앱)이 대신해주고 있는 실정입니다.

    단기임대 앱에서는 수 십만 원의 보증금을 받아 혹시 모를 물품 파손 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은 보증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도난, 화재, 특수 청소, 퇴실 지연 등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임대인과 임차인을 보호할 수 있는 보험 서비스도 나왔다고 하네요. 이 정도 되면 기존의 임대인 분들, 또는 세컨드하우스 장만을 망설이고 있던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 또한 관심을 가지고 연구 중이고, 머지않아서 이 블로그를 통해서 단기임대 후기를 남기게 될 것 같네요.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더 좋은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세줄 요약>

    1. 오피스텔을 앱을 통해서 단기임대로 놓으면 월세를 두배 받을 수 있다.

    2. 시골에 세컨하우스를 사서 내가 안쓰는 기간에 단기임대를 놓으면 빈집으로 두지 않아도 되고, 수익도 생긴다.

    3. 단기임대 시장이 블루오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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